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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페르소나, 세계관 마케팅
🙄 멀티 페르소나의 개념?
멀티 페르소나는 다중적 자아라는 뜻으로
자아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고,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해내는 현대인들을 의미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국민MC 유재석이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라는 부캐로 다시 태어난 유산슬은
새로운 컨셉에 맞춰 새로운 자아를 대중에게 보여줍니다.
이 멀티 페르소나는
2020년 트렌드분석센터에서 제시한 10대 트렌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지금 막 떠오르는 것만 해도 수십 개인데..!
이렇게 재미있는 콘셉의 멀티페르소나는
각각의 고유한 세계관 속에서 발현될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내기도 합니다.
😲 이제는 기업도 멀티 페르소나?
최근에는 개인의 멀티 페르소나를 넘어
기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자아를 표현하고
세계관을 섭렵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신선한 방식으로
MZ세대에게 다가가는 멀티 페르소나, 세계관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2020년 히트작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평범한 어느날, 빙그레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체모를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는 바로 빙그레 왕국에서 SNS 계정 담당을 맡게 된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라는 왕위 계승자!
귀걸이는 빙그레의 B, 왕관은 바나나우유...
벌써부터 지독한 컨셉...🤣🤣🤣
이렇게 컨셉을 확실하게 장착한 빙그레왕국은
빙그레의 각종 과자, 음료, 유제품 등의 제품을
각각의 컨셉에 맞추어 설명하고
왕국에서의 삶을 인스타그램이라는 소셜미디어에서
아주 탄탄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빙그레는 2021년 5월 28일 자 기준으로
15만 명이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얻게 되었고,
최근에 또 유튜브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카소와
협업하여 라이브 방송 및 다양한 마케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멀티 페르소나의 확장 가능성
그림으로 시작했던 빙그레의 새로운 캐릭터는
이제는 영상, 그리고 현실 속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셜미디어 채널에서의 자유로운 이동과 교류도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유튜브로도 자유롭게 이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주요 식품업체 유튜브 채널 중
유일하게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했으며,
제과업계 중 롯데제과와 오리온은 아직 그보다 한참 낮은 수준입니다.
캐릭터가 매출에 얼마나 직접적인 효과를 주었을지는 몰라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세계관을 형성했다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 이마트家의 지독한 컨셉 (할아버지👴🏻+아빠👨🏻+딸👱🏻♀️)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마트가족>이라는 세계관이 있습니다.
이마트는 장난감을 파는 토이킹덤,
리빙 매장인 앳홈, 전자기기 매장인 일렉트론마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각각의 매장의 특징을 인스타그램 속에서
가상의 인물을 통해 표현하고
관련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여기도 지독한 컨셉 맛집...
👱🏻♀️ 이마트가의 딸이 운영하는 앳홈 계정 🏚
✅ MZ세대가 열광하는 그로테스크한 감성 저격
스위트 홈, 기기괴괴 등이 떠오르는 이 앳홈은
지구 종말을 대비해서
딸이 800만 원의 예산 안에서 요새를 만드는 컨셉입니다.
딸은 이 세계관 속에서 주어진 돈으로
이마트 앳홈의 리빙 제품들을 구매하며
가계부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지구종말이 과연 오게 될지,
800만 원을 다 쓰면 어떤 일이 나타날지
등을 궁금해하며 앳홈계정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합니다.
👴🏻 이마트가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토이킹덤 🧸
✅ 올드한 동화는 가라! 할아버지의 참신한 동화 이야기가 온다!
이 계정에서는 할아버지가 동화를 각색하고,
토이킹덤의 장난감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포인트는 만화의 해석이 굉장히 현대적이고,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한다는 것!
위에 등장한 인어공주 이야기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목소리를 잃은 인어는 결국 물거품이 되었지만,
현대판 인어공주는 그냥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납니다.
So cool..👍
👨🏻 이마트가의 아빠가 운영하는 일렉트로마트⚡️
✅ SF감성 저격하는 일텍트로맨의 무기 설계사
다양한 전자제품을 SF느낌의 그림체로 표현하여
소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가지 컨셉 다 좋지만, 제 감성을 저격한 것은 바로
할아버지의 토이킹덤 ㅋㅋㅋㅋ
소셜미디어의 경우 소비자가
"재미"를 느끼면, 자연스럽게 홍보효과가 발생하기에
지금까지 딱딱할 것이라 생각했던 기업들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이러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 멀티 페르소나, 세계관 전략이 먹히는 이유
👍 온오프라인 모든 마케팅의 베이스에는 니즈와 노출이 있다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니즈 파악>입니다.
그리고 파악한 니즈를 바탕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자기 제품 혹은 서비스를 노출시킬 것인지에 관한 고민이 있어야 하죠.
멀티 페르소나와 세계관 전략은
콘텐츠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생산하여
자신의 브랜드를 말랑말랑하게 알리는데 기여합니다.
👎 올드한 방식의 광고는 거부감만 일으킬 뿐!
기존의 방식, 즉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는 곳은
더이상 소비자들에게 소비되지 않습니다.
그저 "또 광고네?" 하고 넘어가게 만들기만 할 뿐..!
대신 MZ세대가 열광하는 광고는
광고라고 할지라도 얻을 수 있는 요소가 분명한 광고입니다.
재미가 있거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광고가 바로 성공적인 광고!
소셜 미디어는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게 큰 장점이죠.
이용자가 서로 공유하고 싶게 만드는 컨텐츠,
실제로 몰입할 수 있을 정도의 탄탄한 스토리,
지독~~~한 컨셉을 만들어내야 사람들이 인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오늘은 멀티 페르소나와 세계관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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