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마케팅 전략 :: 무해하고 유잼인 콘텐츠가 살아남는다 (feat. 동화약품, 문명특급, CJ대한통운)

🤔 MZ세대란?

 

[MZ세대 개념]

MZ세대는 밀레니얼(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세대와 Z세대(1990년대 중~2000년대 초)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주로 10대 후반부터 30대를 지칭하며, MZ세대는 모바일 등의 디지털 세상과 굉장히 친숙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까다로운 MZ세대?

😎 No! 다양한 가치 추구와 높아진 공감능력의 소유자! 

 

[새로운 소비 형태]

MZ세대는 이전 X세대와는 또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죠! 그 예로 미닝아웃, 소유보다는 공유, 경험 중심, 플렉스! 등의 소비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MZ세대는 아무 물건이나 구매하지 않고, 자신만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 구매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의 모습을 크게 보이고 있습니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Cruelty-Free 제품을 사거나 비건 제품을 사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또 MZ세대는 이전 세대가 무심코 사용했던 말, 관습, 언행 등도 날카롭게 지적해냅니다. 성차별적이거나 시대착오적인 메세지는 단칼에 거절해버립니다. 

 

😎 MZ세대에게 먹히는 콘텐츠란?

- 무.해.유.잼. 할 것! 

이전에는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 마케팅, 광고, 카피 등이 많았습니다. 

 

남자는 강해야 하고, 여자는 연약해야만 한다는 등의 특정한 성별고정관념을 심어주거나, 환경을 신경 쓰지 않는 모습 등은 종종 광고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MZ세대는 아닌 거에는 NO!라고 외치는 소비자라고 했죠? 

 

개그콘서트만 떠올려도 이전에는 외모, 몸매 등을 대상으로 희화화하는 재미가 통했다면, 이제는 그 누구도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 않으면서 재미있는 콘텐츠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미선의 미선임파서블 채널이나 박명수의 할명수 채널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하하

 

그래서 오늘은 서론이 차~암 길었지만, MZ세대에게 인정받는 무해유잼한 광고, 콘텐츠, 마케팅으로 칭찬받은 기업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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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 1번) 동화약품의 후시딘 광고

유튜브 동화약품 후시딘 15초 광고 

기존의 후시딘 광고는 <넘어지는 아이 = 울기 = 엄마가 달려와서 약 발라줌> 이 공식이었습니다. 2001년에 나온 광고에서는 남자아이가 울자 뚝! 사내 녀석이 무슨..!이라는 대사까지 나오기도 한답니다.. 허허 사나이도 울 수 있는걸요..! 

 

20년이 지난 광고에서는 그 모습이 바뀌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하면서도 상처에 지지 않는 모습, 상처가 나도 후~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모습을 광고에 담아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동화약품 광고

상처를 빨리 딛고 일어나서 다시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광고! 아이들에게도, 소비자들에게도 참 무해~하고 좋은 광고였습니다. 

 

👍 기호 2번) MMTG 문명특급의 진행방식 (Feat. 재재)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

그 누구도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 인터뷰 진행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게된 문명특급도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돌 인터뷰, 배우 인터뷰 등에서는 다소 자극적인 콘텐츠를 위해 자극적인 질문이나 사적인 질문들, 시청자들이 전~~~혀 궁금해하지 않고, 게스트만 난처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주고받고는 했었는데요. 

 

SBS PD 출신의 재재가 진행하는 문명특급에서는 강요는 NO, 답변할 가치 없는 질문은 애초에 하지 않기, 재롱은 재재 PD님이 다 부리기! 등의 신박하고 어디서도 못봤던 진행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

그 누구도 불편하게 하지 않는 재재와 문명특급은 오히려 게스트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게 만들어주어, 많은 팬들의 칭찬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이런 채널은 더욱 흥해야 합니다! 흥해라 흥~

 

👍 기호 3번) CJ대한통운의 경태를 아시나요?

경태아부지 인스타그램 @gyeongtaeabuji

경태는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님의 반려견으로 분리불안 증세로 집에 두고 올 수 없어 일터에도 같이 동행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오해를 받았으나, 경태아부지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이에 CJ대한통운은 경태를 명예택배기사로 임명합니다. 

 

오마이갓 너무 귀엽죠 ㅠㅠ 단순히 홍보 차원을 넘어서 이렇게 사람 냄새가 폴폴 나는데 안 넘어갈 사람이 있겠습니까! 크고 거대한 기업이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 예는 기업과 브랜드 뒤에도 결국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기업 이미지 재평가!와 이미지 상승이라는 덕을 보기도 했습니다. 경태야 기사님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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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에게 먹히는 마케팅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무해하고 유잼한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고 있는 예시를 살펴보았습니다. 불편함을 느낀다는 건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뜻이며,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건강한 콘텐츠가 더욱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 오늘의 세줄 요약

✅ MZ세대는 다양한 가치에 공감합니다!

✅ 불편하지 않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살아남아요!

✅ 사람 냄새가 폴폴 나는 콘텐츠가 살아남아요!